진안군 부귀면(면장 조봉진)은 17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부귀초 정성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조봉진 부귀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학생 수 급감에 따른 지역학교 소멸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귀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6개 학급에 총 인원이 30명이나 2024년과 2025년에는 입학생이 없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학교 운영(‘23~‘25), 광역형어울림 학교지정(‘24), 아토피 안심학교 지정(‘24)등 학생수 증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귀초등학교는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자체 노력과는 별개로 진안군에서 도움이 절실하다며 ▷어울림 학교 지정에 따른 기준인원 미달 시 통학버스비 지원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의 신속한 조성 ▷농촌유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등 위기한 부귀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단기적인 유인방법보다 장기플랜을 갖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양대진 기자
djyang711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