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에서 사이버대학 또는 디지털 대학생들은 제외돼 어려운 환경 가운데 일하며 공부하는 청년들의 의욕을 꺾고 있다.

  김제시는 최근 청년의 생활 수준 향상과 생계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1인 가구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대상자 선발에 나섰다.

  공고기간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서 접수 후 자격요건을 심사해 적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3531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숙사생 또는 원룸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며, 사이버대학 또는 디지털 대학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학기당 30만 원으로 4년제 대학의 경우 최대 8학기 240만 원까지 수급이 가능하다.

  한 시민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사이버대학이나 디지털 대학생들을 차별할 이유를 모르겠다방송통신대를 다니며 공부하는 지인의 자녀가 조금이라도 혜택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새달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학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이메일(psdmsfr@korea.kr) 통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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