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2023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제시 농업정책과 김상수 식량산업팀장에 따르면,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12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추가 공모를 진행해 전국 36개소를 선정했으며, 이중 김제시는 20%인 7개소가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다 선정기록을 가지게 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교육․컨설팅 3개소, 시설·장비 4개소이며,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되며 김제시는콩 단지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사업은 50ha 이상, 25인 이상 집단화한 들녘을 규모화·조직화와 공동경영을 위한 사업으로, 논 타작물 재배확대를 위해 공동영농에 대한 농가 인식전환과 경영체의 내실 있는 운영 등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지원, 콩 등의 생산·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는 공동영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생산비 절감으로 재배단지 확대를 가져올 수 있어 향후 '김제시가 국내 최고 농업도시'로의 입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 추가 선정은 콩 재배농가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의 고급화로 농가소득과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김제시는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은 논콩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