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원교 김제시 검산동장(59. 여)의 유가족이 최근 이웃돕기 성금 3백만 원을 검산동에 기탁했다.
사회복지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출발했던 故 김원교 동장은 올해에도 ‘나눔과 찾아가는 건강서비스’(전라일보 2023년 4월 12일)를 진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챙기는 공직자였다.
더욱이 교통사고 후 뇌사에 빠진 상태에서 장기기증을 통해(평소 고인의 뜻으로) 5명에게 새생명을 주고 가, 인간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을 베풀어 주변을 숙연케 만들었다.
이날 故 김원교 동장의 배우자 전경태 씨는 “평소 고인이 보여 준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의 마음을 담아 장례식에 보내준 위로를 잊지 않고 그 사랑을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달된 이웃돕기성금 300만 원은 검산동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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