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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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소스류를 생산하는 수출초보기업 A사는 관련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시간적 제약으로 실무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수출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경진원 기업애로해소 TF담당자는 수출절차를 설명하고, 절차에따른 과업을 기업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또한 수출전문가를 통한 바이어발굴 방법 안내부터 통상전문가(관세사, 변리사 등)의 1대1 매칭을 통한 선적서류 작성 등 기업애로에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군산에서 어망 및 끈가공품을 제조하는 B기업은 2022년 물류대란, 환율상승 등으로 연 7~8000만원에 이르는 물류비부담을 호소했다. 

이에 경진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안내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한시적이나마 덜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 같은 변화는 전북도와 경진원이 도내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경진원의 주력분야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지원에 적극 협력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31일 경진원은 전북도의 ‘1기업-1공무원 기업애로해소 추진’에 발맞춰 지난 1월11일 기관에 접수된 156건(△자금57건 △인력78건 △수출7건 △판로·마케팅14건)에 대해 1차 유선상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수된 156건에 대해 해소완료 64건, 단기검토 필요 45건, 중장기 검토 필요 21건, 사업이관 26건으로 분류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 2차 방문상담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면면히 살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진원은 현장 방문을 통해 특정되는 애로들을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해 기업애로에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출통합지원시스템의 가입 유도와 사용방법 안내를 통해 기업 스스로 자가진단 기능을 가동해 현재 상황을 직시하면서 전북도 수출지원정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대1 밀착 안내한 결과다.

경진원 관계자는 "비슷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 다수로 추정되는 점, 지원금의 상향이 필수불가결한 점을 반영해 재무제표 상의 운반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현웅 경진원 원장은 "기업애로가 발생한다는 건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경영환경과 부딪히며 생존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기업애로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살피며, 긍정적인 신호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업애로해소추진TF팀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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