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작은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수업장면

길거리를 걷다 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휴대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관심해지곤 한다.

  자칫 휴대폰 중독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시대에, 김제시 검산작은도서관에서 유의미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시 검산작은도서관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개월간 강사비 총 240만 원이 지원되는「책친구」지원 사업은 독서문화 기획자 ‘책친구’를 지원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으로, 새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5시30분)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여 권의 책을 강사선생님과 함께 읽고, 아이들은 강사와 ▲작은 자서전 만들기▲나 대화법▲감정카드 활용 공감대화▲시민의 권리와 의무 토의 ▲나의 공약서, 포스터 만들기▲보드게임, 허수아비놀이▲NIE활동▲업사이클 팝업북 만들기▲잘못된 상식 찾아보기▲가치경매, 산가지놀이▲만화그리기▲비빔밥 놀이▲미래편지 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훈 관장은 “책친구 지원으로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문화공동체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정보와 참여자 접수는 검산작은도서관(063-543-50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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