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학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사례관리 대상 아동들이 넓은 지역에 흩어져서 거주하는 특성을 반영해 교사들이 아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로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학습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 내 교육환경이 열악해 기초학습이나 인지·언어 발달, 정서·행동 발달에 도움이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 아동 총 110명을 대상으로 5개 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기초학습이 부진하거나 과목별 학습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1:1 방문기초학습’과 ‘실력쑥쑥 희망가득’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정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교과목 교육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서 ‘배움up 재능up 학습지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언어적 자극과 정서적 자극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서는 ‘이야기보따리 책 친구’와 ‘마음따라 스케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을 이끌어내고 이를 만들기나 놀이, 미술 등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찾아가는 방문학습 프로그램으로 기초학습이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동들이 학습에 흥미를 갖고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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