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송하진 지사가 16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송 지사는 재심 청구서를 통해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한 공관위가 직무수행평가 중상위, 적합도 평가 만점, 당 기여도 1급 포상을 받은 후보를 경선 참여에서 배제한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 지사 지지자들은 이번 중앙당 공관위 심사 결과에 대한 불공정성 제기와 함께 특정 세력 개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17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4일 송 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을 컷오프하고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3명을 경선 후보로 올렸다.

송 지사가 재심을 청구함에 따라 민주당 중앙당 공천재심위원회는 48시간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 통보해야 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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