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벽골제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6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14:00에 벽골제 명인학당에서 전통혼례를 재현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벽골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경문화 유적을 바탕으로 조성된 관광지로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이며,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엿볼수 있는 농경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벽골관광진흥회(대표 송명용)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악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옛날 전통혼례 과정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며, 동시에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말로 풀어나가 관광객들이 전통혼례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고, 마무리는 풍물패의 선두로 가마를 탄 신부가 신랑의 집으로 이동하면서 관광객들과 함께 축하행렬을 이루고 신랑 신부가 축하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난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매주 전통혼례 재현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벽골제 관광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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