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최근 항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신항 특성화 전략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최근의 국내·외 항만들이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신항도 세계적인 흐름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추진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열리게 됐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신항은 국가정책에 의해 계획된 항만으로, 초기 정책 방향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재 건설 진행중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최신의 차세대 산업기술이 적용된 미래 경쟁력을 갖춘 특화 항만으로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며 "신항을 새만금 내·외측 수상태양광 풍력발전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지능형·친환경 스마트콜드체인 거점 항만으로 발전시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상위 국가계획에 반영해 새만금 신항이 물류의 특성에 맞는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육성돼 세계적 흐름에 맞는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북도와 김제시의 미래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용역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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