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청명·한식 기간 중 상춘객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 기간에 돌입한다.

군산소방서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2019~2021년 3년간 전체 화재는 평균 26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봄철(3~4월) 화재는 총 평균 2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봄철 산불·들불화재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 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94%를 차지하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최근 해빙기를 맞아 산불, 갈대밭 소각 등 화재가 잇따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청명·한식기간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미희 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소한 부주의로도 산불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입산객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불법 소각행위 등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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