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택규 군산시장 예비후보와 박재만 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 후보는 3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금요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 최종 결과 문택규 예비후보로 단일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택규 예비후보는 “그간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고 오늘 흔쾌히 단일화 결과에 승복해 준 박재만 군산시장 출마예정자 용단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군산시의 내부청렴도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다수의 성실하고 모범적인 공무원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불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행정, 의혹투성인 시정이 군산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군산시장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시키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무관용을 원칙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은사회 복지 제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관광의 도시로 나아갈 것임을 굳게 약속한다”면서 “문택규가 군산시장으로 당선되는 길만이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박재만 출마예정자와 지지자분들 그리고 군산 시민들의 요구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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