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라일보사와 더팩트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북도민 대상 대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크

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북도 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서는 송하진 현 전북지사가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윤덕 국회의원에게 큰

격차 속에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감 적합도에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천호성 현 전주교대 교수와 황호진 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따돌리며 선두를 달렸다.

이는 전라일보와 더팩트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20~21일 이틀간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북지역 803명을 대상으로 한 제4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먼저, 제20대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3.2%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16.5%)을 크게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0%, 정의당 심상정 2.6% 후보 순이다. 이번 전북지역 대선 결과를 보면, 텃밭인 전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뚜렷했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또한 전북에서 두자릿수를 훨씬 뛰어 넘는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인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전북지역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68.4%의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국민의힘 13.1%, 정의당 6.6%, 국민의당 4.2% 순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지선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전북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는 송하진 현 전북지사가 37.1%의 지지율로 선두자리를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안호영 국회의원이 15.0%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윤덕 국회의원은 10.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김용호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은 9.2%의 지지율을, 김재선 현 덕산그룹회장은 1.5%의 지지율 보였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후보들 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가 40.3%의 지지율 올리며, 압도적 지지율로 크게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이어 안호영 국회의원은 16.0%, 김윤덕 국회의원 12.1%, 김재선 현 덕산그룹회장 2.1% 순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광역 선거로 전북도민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전북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41.3%의 지지율로 상대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천호성 현 전주교대 교수는 17.4%, 황호진 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은 11.6%의 지지율을 보이며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라일보사와 더팩트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선거구별로는 전북 거주 만 18세이상 남녀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를 통해 실시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응답률은 (11.6%)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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