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후화된 군산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첨단·휴먼뉴딜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구축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전북도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3일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산단공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군산시의회 부의장,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군산스마트 그린산단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출범식은 경쟁력이 저하되는 군산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그린·휴먼뉴딜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의 신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24일 산단 대개조 지역 예비선정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산업단지의 혁신은 물론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구조로의 개편, 고용창출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전북의 신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디지털 혁신기반 조성 인프라·에너지의 녹색전환, 근로자 친화공간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1476여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스마트편의시설 확충(통합관제센터(22~24,130억) ▲물류플랫폼(22~24,55억)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22~24,77억)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22~23,88억원) 사업은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담기관인 군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에 시 공무원 2명을 파견했으며, 산단공·전북도·수행기관의 파견직원들과 함께 국산국가산단의 친환경·스마트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사업시행의 원년인 만큼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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