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비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단과대학 중심의 학사구조를 특성화 大학부제로 개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대는 해양과학대학과 공과대학, 산합융합공과대학, 예술대학,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에서 차례로 학사구조개편 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마련 중인 학사구조 개편안의 방향은 특성화 大학부제를 기반으로 한다. 학사구조 개편안의 골자는 현행 단과대학 중심의 학사구조를 특성화 大학부제 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운영체계, 교원업적평가. 산학협력지원, 연구지원, 학습행정지원 등 전반적인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게 된다.

특히, 군산대학교가 의견 수렴 중인 학사구조 개편안에는 기존의 담당업무별 지원이던 산학협력시스템을 담당학부 지정 지원으로 개선하고, 학부별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직원을 배정한다.

또한, 산학협력단 산하 기업협업특화센터(ICC)를 신설해 기업특화 교육과정 및 연계활동을 지원하는 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사회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산대학교가 준비 중인 학사구조 개편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 학생 선택권 극대화 및 재학생 충원률 제고, 지역 여건과 국립대학 특성 및 역할을 고려한 탄력적 전공유지 구조 등을 지향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9대 총장 임용후보자인 이장호 교수는 미래지향 교육전환시스템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고, 세부정책으로 지역산업연계 특화교육, 大학부제 중심의 융복합 특성화 교육시스템 구축, 새만금글로벌캠퍼스 구축,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및 공유전공 활성화 등을 세부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장호 임용후보자는 “단과대학 대상 학사구조개편 설명회 외에도 총학생회 임원을 만나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대학 혁신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상호협력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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