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은 나눔과 봉사 기부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흥남동 착한가게 명예의 전당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흥남동 착한가게 명예의 전당’은 성숙한 기부문화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착한가게 대표자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시하고,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착한가게는 매월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가게로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도 참여가 가능하다.

흥남동 착한가게로 등록한 25개 업소에서 매월 후원하는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흥남동 허브화 기금으로 적립된다. 지난해에 반려식물 콩나물 지원, 홍봉이 밑반찬 지원사업 등 총 7개 사업을 추진, 저소득계층 1136명에게 현물을 지원했다.

진숙자 흥남동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준 착한가게 대표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나눔과 배려의 미덕이 또다른 나눔의 씨앗으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