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사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군산 교육 맞춤형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천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은 공교육의 책임이며, 기초학력부터 민주시민 교육까지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 기초학력 완전책임제를 통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 100% 책임운영제를 시행해 낳는 것은 부모가 하지만 키우는 것은 지역과 학교가 책임 질 수 있게 한다. 또한 교육협력기금 등 교육청 자체 예산과 지자체와 협력해 예산을 마련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연 최소 20만원 이상의 학생·청소년 기본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전과 교육도 살리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천 예비후보는 “지역업체 활용 에듀몰을 만들어서 활용도를 높이고 전북의 모든 지역에서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당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아니라 이후에 우리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야한다”면서 “수십년간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며, 수업, 상담 등을 함께 해 온 현장교육 전문가를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 예비후보는 문재인 후보 교육특보와 이리고, 전주여상, 해리고 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과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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