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사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이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위원장은 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출마 선언을 통해 “군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변화된 활기찬 군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산업·고용위기 지역 지정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군산의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됐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벗어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우리 군산시민 모두의 염원”이라면서 “군산은 단기/중기/장기적으로 3가지 큰 문제에 봉착해 있다. 단기적으로 침체된 경기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는 것과 중기적으로 슬럼화되어 가는 지역 상권 회복, 그리고 장기적으로 미래에도 군산시가 현재의 시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3가지 문제는 나누어지지만, 해법은 하나로 귀결된다. 군산은 122년 전부터 항구도시, 산업도시는 물론 농업과 어업의 기반과 함께 문화 도시 등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또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군산 신항만, 철도 확장 및 전철화, 군산국제공항의 훌륭한 인프라는 군산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핏줄 역할을 수행하며 군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군산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산단과 항만 전문가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우선적으로 영입하고, 이들을 통해 체게적인 기업 유치와 인프라 시설의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군산이 가진 강점을 살리고, 이를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해소, 그리고 항만, 철도, 공항 등 인프라 시설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군산경제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학과 법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며 관련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계속적으로 실무의 전문지식을 쌓고 실행하고 있다.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제가 군산을 빠른 시간 내에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호원대학교 경영학 석사, 한양대학교 행정학 박사, 조선대학교 법학박사를 거쳐 현재는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대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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