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육상태양광발전사업의 시민펀드가 2월 중순 모집을 앞두고 있다.

10일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등에 따르면, 시민펀드 모집 규모는 663억원으로 시민참여 펀드의 수익률은 채권 이자율이 7%로, 세후 수익률은 5.45%다.

시민펀드의 투자한도는 1인당 100~2000만원이다. 즉, 2000만원을 투자할 경우 140만원(세후 109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가입 기간은 5년으로 만기 후 재참여가 가능하다. 이익 배분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돌아가는 펀드는 군산시민을 우선으로 판매하며 미달할 경우 전국으로 확대 모집하게 된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관계자는 “시민펀드 투자 시 투자금 보호를 위해 한국서부발전의 발전시간을 보증하고 선순위 채권투자자로 설정해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며 “현재 시중 적금 금리(1~2%)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로 매년 2회의 이익 배분을 통해 연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5년 만기 후 재참여가 가능해 장기 투자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2월 투자금 입금과 동시에 올해 6월 또는 9월의 수익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발전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군산육상태양광발전사업 시민펀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육상태양광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2구역 1.2㎢ 부지에 99㎿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간 발전량은 12만2708㎿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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