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5일 비응119안전센터가 위치한 오식도동에 거주하는 군산시민이 코로나19에 고생하는 구급대원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200여장을 놓고 가 추운겨울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비응119안전센터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구급대원의 출동이 다른 달에 비해 1.5배이상 많아진 시점에 피로에 싸인 구급대원의 피곤한 마음을 씻어주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힘이 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산소방서에는 신원미상의 마스크 기부와 격려 편지, 격려 물품이 전해지고 있으며, 최근 요소수 대란시 소중한 요소수를 기부하는 등 최근 이슈가 있을 때 마다 힘겨워 하는 소방관을 직접 시민이 챙겨주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출동이 많은 구급대원이 혹시나 마스크가 없어 코로나 위험에 노출이나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며 “항상 어려운 상황에 나타나 도움을 주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