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사진)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 부위원장이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 부위원장은 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군산, 희망의 군산을 군산시민들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시 내부청렴도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군산의 발전을 견인해야 할 공직자들의 사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 이대로는 나락으로 떨어진 군산경제를 일으킬 수 없다”면서 “위기의 군산을 기회의 군산으로 신바람 나는 행복도시로 시민과 함께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문 부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 대해 적정한 손실보상,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할 수 있는 군산시 ‘경제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유통과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검토해 과감하게 변경하고, 체류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과 스포츠복지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를 활용해 정책의 생산과 실행 과정 등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문 부위원장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1급까지 오른 경력이 말해주듯 신뢰와 청렴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지닌 본인과 희망의 군산을 만드는데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국민참여플랫폼 전북총괄공동본부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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