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조재희 이사장
전북캠퍼스 융합테크니컬 센터에서(좌측부터 박상호 학장, 조재희 이사장)
전북캠퍼스 생활관을 둘러보는 조재희 이사장(중앙)과 박상호 학장(우측)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
폴리텍운동장을 둘러보는 조재희 이사장(중앙)과 박상호 학장(맨 우측)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학장 박상호)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조재희 이사장이 방문했다.

  조 이사장은 고려대에서 노동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상임위원과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한 학자형 엘리트 관료출신이다.

  조재희 이사장은 취임 후 'AI+x' 인재양성에 관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속도감있는 AI교육 확산을 위해 전국 40캠퍼스, 246개 학과에 인공지능교육을 접목하기로 하고, 1,200여 명 교수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재학생 대상 AI 친화교육 시범연수를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청년층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가능성도 엿봤다.

  아울러 전공 및 계열 단위의 인재양성 역량을 갖추기 위해 2022년부터는 AI 분야 학과를 매년 5개 신설하고, 기존 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한 AI정보보안, 인공지능제어, 자율주행차 등 인공지능 관련 신산업 분야로의 개편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날 전북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 이사장은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학위과정이 개설된 전북캠퍼스는 이제 세계속에 폴리텍이 돼야 한다"며 "학생들 모두가 전문기술은 물론이고 AI 기술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에는 2,900만 명의 노동력을 가진 국가 속에서 전문기술인으로 서게 되는 만큼 당당히 미래기술시대를 이끌 준비를 해야한다"며 요즘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충북제천연구센터에서 진행되는 메타버스연구상황에 맞춰 학생들이 노트북이나 PC, 핸드폰만 있어도 어디서나 가상공간교육, 캠퍼스라이프, 산업간접경험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전북캠퍼스 생활관 리모델링에 관해서 "게스트하우스 등을 도입해 국내외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면 더욱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있는 기술축제도 기획하면 세계적인 축제흐름 속에 지역과 하나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상호 학장은 "최근 김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9급 공무원 특채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폴리텍 축구장이 국제규격화 축구장으로의 탈바꿈될 것이고,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종일관 지역과 학교, 교직원,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전한 조재희 이사장은 국제규격화를 앞둔 폴리텍운동장과 융합테크니컬센터를 둘러본 뒤, 학생 간담회를 끝으로 이달의 전북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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