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17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시정 질문, 조례안과 각종 안건처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올해 김제시 행정사무 전반을 점검하며,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검토할 김제시의 2022년도 예산안은 9,293억 원으로, 일반회계 8,512억 원, 특별회계 78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대비 3.1% 증액된 규모로, 이달 11월 29일부터 새달 2일까지 상임위에서 예비심사 후, 새달 6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아울러 새달 3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이 진행된다. 김제시가 추진할 각종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김영자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추진한 정책을 점검・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논쟁이 아닌 대안을 모색하는 생산적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2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관행적인 예산사업이나 전시성 사업, 유사·중복사업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투입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구를 늘리려는 다양한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구유출이 멈추지 않아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에서도 손쓰기 힘든 문제임을 감안하더라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김제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찾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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