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전국 해경에서는 처음으로 유해화학물질 특성 실험 영상을 제작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전국 해양경찰서 처음으로 ‘유해화학물질 특성 실험’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군산해경의 ‘유해화학물질 특성 실험 영상’은 지난 2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등 5개 해경서 가운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군산해경은 “기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이 문자 형식으로 돼 있었지만, 더 효율적인 정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한 유해화학물질 특성 실험 영상은 수용·비수용성 유해화학물질 10종에 대한 화재·소화 실험을 해경이 직접 진행하고, 이에 맞는 진화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군산해경은 이번 영상자료를 전국 해경뿐만 아니라 해수부, 해양환경공단, 소방 등 관계기관과 민간업체 등에 교육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김백제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영상자료를 제작해 관계기관과 민간업체에 교육자료로 제공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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