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3일 정부 보급종인 ‘해담쌀’ 수매를 완료했다.

군은 올해 백운면 석전리 일원에 벼 보급종 채종단지 15ha를 조성하고, 국립종자원 전북지원과 채종단지 수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보급종 생산에 필요한 종자원종, 농자재 등을 지원했다.

이번 채종단지 조성을 통해 생산된 벼는 탈곡과 정선, 건조 작업을 거친 뒤 수매검사를 실시했으며 생산된 벼는 보급종 해담쌀 83톤으로 2022년 전북도 각 시·군 농가에 보급종으로 공급한다.

정부 보급종 채종단지는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의 엄격한 검사를 통해 고품질 우량종자를 계약 생산하는 사업으로 공공비축미 특등가격에 20%의 생산장려금을 추가 지급하여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고소득이 창출돼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여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기별 적기방제로 보급종 생산을 안정적으로 완료 하였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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