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겨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운영 예정인 한파쉼터를 정비하는 등 한파대비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시에서 지정한 한파쉼터는 총 446개소이며 시설유형은 주로 경로당,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이다. 보건지소 3개소 및 파출소 2개소가 포함돼 있으며, 54개소를 올해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15일부터 시작해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쉼터를 운영 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한파쉼터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대상은 기존 지정된 한파 쉼터 446개소와 새로 지정 예정인 54개소 등 총 500여 개소이며, 겨울철 한파쉼터가 대부분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병행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통합 안내표지판으로 제작, 활용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한파쉼터 정비와 안내표지판 설치로 시민들의 쉼터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한파대비 각종 시책을 적기에 추진해 시민들이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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