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이 최근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가을장마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 해줄 것'과 '농업인에게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한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송영길 대표는 이원택 의원의 건의로 김성주 도당 위원장, 안호영 의원, 송하진 도지사, 송지용 도의회의장,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등과 함께 김제시 광활면을 방문했다.

  벼 출수기에 긴 가을장마와 저온 등으로 벼 병해충이 발생해 벼 생산량이 10~40% 감소한 현장(총 11,656ha 규모 피해)을 살핀 송 대표에게 박 시장은 △ 가을장마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 해줄 것 △ 농업인에게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한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 농가의 벼 품종 선택권 확보를 위한 공공비축미 정부매입 품종 확대 △ 피해 벼 전량 매입 및 단가 상향을 건의했다.

  한편, 벼 생산량이 최대 40%까지 감소 시, 농업인들은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수확량으로 인해 농협 등에 긴급경영자금(농지임대료, 기계할부금, 농자재비용 등)을 신청해야 하는 금융악순환에 빠진다고 농업인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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