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진안군수배 승마대회가 지난 30일 용담면 용담승마클럽에서 열렸다.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말 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진안 용담승마클럽이 주최하고 진안군과 진안군체육회가 주관했다.

진안군은 지난 2018년 말 산업 특구 지정 이후 원형마장, 트레일러, 다목적동 등 승마 인프라시설을 확대해 왔다.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승마체험, 일반인 승마체험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진안에서 열린 첫 승마대회인 이번 대회는 장애물 4종목(국산마-40cm, 60cm, 80cm, 나바콘 돌아오기) 경기와 릴레이 단체경기 등 총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승마를 배워온 관내 초·중·고 재학생 60여 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 경기용 마사와 경기장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행사장 입장 시 체온 측정, 선수 이용시설 수시 소독, 사전 자가진단을 빈틈없이 진행했다.

전춘성 군수는“첫 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승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이번 대회가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안군 말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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