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가 28일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순간온수기 및 사랑의 연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진안군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순간온수기와 사랑의 연료 지원 사업은 혹한기를 앞둔 진안군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탄과 등유, 땔감 등의 난방 연료는 87가구에게 지원하며, 겨울철 온수사용이 어려운 43가구에는 전기식 순간온수기를 설치해준다.

순간온수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했는데, 따뜻한 물이 언제든지 나온다고 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등유를 지원받게 된 마령면의 한 어르신은 “올 겨울은 난방비 걱정을 덜어 무척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진안은 타 지역에 비해 추위가 심한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