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사진) 군산시장이 시내 카페에서 시청 공직자 30여 명과 직통(直通)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현안업무에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당신과 나, 서로에게 귀 기울이기’라는 주제로 시장과 공직자 간의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통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에는 14일 시청 내에서 직장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청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25개의 직장동호회가 있으며, 800여 명의 직원이 가입해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대화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 타임, 직원과의 대화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최소한의 대상자만 참석했다.

한 시간 동안 격 없이 진행된 대화에서 시장과 직원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행복찾기’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았으며, 그 밖에 동호회 운영의 애로사항이나 발전을 위한 건의 등 평소 가지고 있던 의견을 나눴다.

강임준 시장은 “딱딱한 사무실에서 벗어서 직원들과 편안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어 자유롭게 동호회 활동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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