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근)가 일상생활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14일 41개 마을에 효도카(보행기) 전달식을 가졌다.

효도카는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천만원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전달식에서 이석근 부귀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촌 지역일수록 고령화시대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며, 도시지역에 비하면 농촌에서의 이동수단도 좋지 않다. 고령의 주민일수록 마을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때조차 불편함을 느낀 어르신들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싶었다” 며 참여해준 회원들과 자발적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춘선 부귀면장은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이웃사랑의 마음에 감사하다”며“면에서도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귀면은 전달된 효도카 41대를 마을 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분기별로 ‘부귀사람’ 소식지 발간으로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향우들과 고향사랑을 위해 소통하고 있으며, 주요관광지 안내판 부착, 매월 공공시설물(공원) 관리, 경관개선(꽃 심기) 및 정화활동 등 부귀면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개선, 행복한 부귀 만들기에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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