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은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공항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뛰어난 여객 운송실적을 기록했으며, 침체된 항공수요에도 적극적인 투자로 WITH&POST코로나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지난 2019년도(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 편수는 24% 증가했으며, 탑승객은 87% 수준을 회복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공항은 지난 9월까지 1756편이 운항됐으며, 이를 통한 이용객 수는 약 19만명에 달한다.

특히, 군산공항은 올해 상반기 4억5000만원을 투입해 탑승 수속시설 일체를 개선했다. 컨베이어벨트 신규 설치로 수하물 자동 운반시스템을 구축한 수하물 운반으로 여객과 항공사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기존 항공사별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체크인카운터와 안내용 행잉사인, BACK WALL 등을 같은 모델로 통일해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수속시설 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수하물 위탁검색장과 운항이 중단된 이스타항공 사무실을 이전ㆍ재배치하고, 청사 환경정비를 위해 배너, 현수막 대신 DID안내 모니터를 설치했으며, 보안검색원 증원으로 공항 이용객의 수속시간을 최소화해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문기학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항공사, 조업사 등 모든 상주직원들은 상호간의 긴밀한 업무교류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제주 노선은 동계기간(10월31일부터~) 매일 8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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