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흉물로 방치돼 있던 (구)동진강휴게소가 리모델링 공사 및 주변 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새만금지평선 스마트 복합쉼터'로 탈바꿈된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2020년 전라북도로부터 (구)동진강휴게소를 지역 특산품 판매장, 홍보체험장 등으로 조성하는 도비 재원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시는 2021년에는 (구)동진강휴게소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에 선정돼 (구)동진강 휴게소의 주유소를 철거 하고 외부환경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차・편의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의 조성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국비 재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새만금지평선 스마트쉼터 조성사업'은 2021년 10월 (구)동진강휴게소의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9월 스마트 쉼터의 조성까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조성공사의 진행과 더불어 운영계획 및 수탁자의 결정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방침으로 2022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구)동진강휴게소는 '동진강변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 경관'으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국도 23호선을 통행하는 많은 운전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의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구)동진강휴게소가 지역 명소로 탈바꿈할 기회가 마련된 것이 매우 기쁘고,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변산반도와 새만금을 통하는 길목에 스마트 복합쉼터가 조성돼 운영되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을맛집인 새만금지평선 스마트복합쉼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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