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원은 29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정질의를 통해 ‘인삼가격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 을 촉구했다.

전북인삼농협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신고된 진안군 인삼재배면적은 275ha에 생산량은 500여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속적인 재고량 증가와 소비침체에 따라 인삼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 의원은 “홍삼은 우리군의 주력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홍삼의 주원료인 인삼의 체계적인 관리가 아쉬운 상황” 이라며 “인삼가격 폭락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안군에서 운용 중인 농산물 유통가격 안정기금 조례 제5조 및 제9조에 농산물 가격의 차액지원과 유통대책 추진을 위한 지원근거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기금을 활용한 실질적인 농가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김민규 의원은 “진안군은 명실상부 전국 유일의 홍삼특구로 인삼가격 폭락과 인삼산업의 문제는 홍삼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며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신속하게 마련되길 바란다.” 며 질문을 마쳤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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