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의 2021년 발행액 4700억원(지류 2850억원, 모바일1850억원) 중 종이상품권 2850억원 전액이 14일 판매 완료됐다.

2021년 군산사랑상품권은 5000억원 발행 목표 이었으나, 당초보다 국비가 감소돼 4700억원으로 조정해 판매했다.

이중 종이류상품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전년 대비 22%를 줄여 발행했고, 대신 모바일상품권과 카드상품권은 확대 발행해 현재 500억원 정도가 남아 있다.

모바일상품권과 군산사랑카드는 종전과 같이 월 50만원까지(통합한도)구매할 수 있고,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군산사랑카드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앱설치 방식을 보완해 4개 은행 74개 지점에서 스마트폰 앱 설치 없이도 바로 발급·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하다면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을 설치하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으로 종이상품권이 전액 소진돼 10월부터는 금융기관에서 종이상품권을 구입할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1조 4000억원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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