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정문)가 홀몸 어르신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23일 이서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2일 각 마을 부녀회장들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김치, 장조림, 불고기 등 밑반찬을 어르신 100가구에게 전달하기 위해 행사 전날부터 모여 함께 만들었으며, 각 마을 부녀회원이 직접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정이 담긴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반찬을 전달 받은 홀몸 어르신은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밑반찬을 직접 전달해 주고 말벗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정문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께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경로당에서 식사 대접도 어려워져서 각 마을 부녀회장이 한마음 한뜻으로 밑반찬을 준비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한끼를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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