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촌지역으로의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군의 청정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진안읍 소재지 인근에 조성 중인 ‘마이산지구 신규마을’에 대한 주택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진안 ‘마이산지구 신규마을’은 읍 소재지와 인접하고 있고 진안IC에서 3.2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마이산 도립공원과도 1.5km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환경도 좋아 도시민들의 관심이 큰 곳이다.

군에 따르면 3월 31일 분양 예정 주택용지 30필지에 대한 분양공고를 실시하고, 5월 4일 분양신청을 받아 신청자격 우선순위에 따라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분양신청 자격 및 순위는 △사업시행으로 인한 이주대책대상자(1순위) △사업구역에 포함된 소유 토지 등의 전부를 사업시행자에게 양도한 자(2순위)는 수의분양 대상이다.

또한 △분양공고일 현재 전북도를 제외한 농촌거주 희망도시민 세대주와 사업이 시행된 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세대주 또는 군 공익사업으로 인한 이주대책자(3순위) △군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실거주 세대주(4순위) △전북도 도시민(5순위)으로 분양신청 자격 및 순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 홈페이지 분양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마이산지구 신규마을 주택용지 분양가격은 ㎡당 17만원~18만원 가량이며 필지별 분양면적은 296㎡ ~ 411㎡ 예정이다.

분양대상자로 선정 시 분양대금은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우선 납부하고 중도금 50%와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진안 마이산지구 신규마을은 조성 면적 2만 5천 512㎡ 규모로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85%정도 진행된 상태이며 도로와 마을회관부지 등 공동이용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분양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전춘성 군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진안 마이산지구 신규마을 분양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인구가 유입되면 진안군 인구늘리기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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