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정자연감성을 따라 찾는 도보 관광객을 위한 걷는 길 테마 발굴에 나섰다.

12일 완주군은 전문가와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뚜벅뚜벅, 완주 한바퀴 걷는 길 테마 발굴’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지난해 군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우석대 산학협력단(대표 오석흥)에서 2021년 본예산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 채택돼 추진하게 됐다.

군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순례길, 고종시 마실길, 구이저수지 둘레길 등 17개 구간을 보완하고,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도보여행코스를 스토리를 담아 추가 발굴예정이다.

또한, 단순 도보여행의 범위를 확장해 착한 플로깅(환경정화 병행 걷기), 지오캐싱(GPS활용 보물 찾기), 노르딕 워킹 등 주제가 있는 도보여행상품도 같이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라태일 부군수는 “지역 대학과 주민들이 손잡고 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 이번 사업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며 “2021~22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그동안 잠재돼 있는 관광자원들에 스토리를 담고 잘 엮어 상품화하고 홍보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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