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김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광 장동국 사기장이 지평선학당에서 수강한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 5명에게 분청사기 작품 5점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장동국 사기장은 작품 하나하나에 학생들의 이름과 축하 메세지를 새겨 축하의 마음을 전하면서 “전달된 작품은 잉어가 새겨진 분청사기로 잉어는 장수, 출세, 명예 등 여러 상징성을 지닌 존재로, 학생들의 합격을 축하하며 입신양명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분청사기 작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동안 지평선학당 방과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로 “지평선학당의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이 진학에 큰 도움이 됐고, 귀한 선물까지 받게돼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토광 장동국 사기장은 올해로 도예 입문 49년째로 전통도자기의 명맥을 이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9호 분청사기장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도 우리 전통의 빛깔이 묻어나는 도자기를 선보이며 전통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해 분청사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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