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021년에도 농업용 유용미생물 500톤을 관내 농업 현장에 무상 공급한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는 주요 작물별 미생물 현장실증 시험을 통해 지역농업 실정에 맞는 유용미생물을 배양하고 있으며 8종의 농업용 유용미생물 500톤을 농업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식물에 필요한 각종 유기양분을 공급하여 생장을 촉진시키고 가축의 장내에 정착해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토양개선,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복합체를 말한다.

군은 고품질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기적으로 미생물 품질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농업미생물은 작물별 적정시기와 사용법을 준수해 꾸준히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면 퇴비사 내 발효 촉진과 냄새 저감 효과 등이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용미생물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필요한 수량만큼 수령 할 수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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