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한의사회가 이웃을 위해 완주군 보건소에 사랑의 쌀을 후원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의사회는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려 22년 동안 매년 설과 추석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탁식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쌀 300kg을 전달해왔다.

송기율 한의사회 회장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항상 이웃의 건강을 생각하며, 작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이웃들에게 올해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한의사회에서 기증받은 쌀을 독거노인, 새터민 등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완주군 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관내 소외된 이웃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적극적이고 세심한 보건사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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