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3)’에 따라 2021년에 606억원 규모를 집중 투자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뉴(New) 아동친화도시 2.0”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조성, 삼례상생공원 숲 놀이터 조성, 청소년카페·몰 조성사업,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급, 아동·청소년안전네트워크 휴센터 운영 등 신규사업 8개를 포함한 총 179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179개 추진과제는 매년 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별 검토, 내부 전문가 분석과정을 거쳐 확정된 사업이다.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예산 606억을 투자한다. 이중 60%인 367억원 가량은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자원을 확보해 충당하고 40%정도인 239억원은 군비로 투자한다. 올해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놀이 VR체험버스, 청소년카페·몰 조성사업, 청소년문화지구 조성 등이다. 계속사업인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조성·운영과 삼례상생공원 숲놀이터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은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변화하는 아동·청소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아동친화도시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마련, 국가예산(공모사업) 총력 대응, 미래변화를 위한 아동·청소년 민관협력체계 구축, 완주방문의 해“돌봄+체험+놀이+관광 통합형 프로그램 개발”,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운영을 통한 아동권리도시 실현 등 총 5개 분야 대응방향을 집중 추진한다.

교육아동복지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세대 육성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전담팀을 내실 운영하고, 매년 부서별 아동·청소년정책 전수조사 및 이행평가, 민관 실무협의회,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코로나로 인한 우리 삶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비대면의 일상화, 온라인 플랫폼 정책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군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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