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서 폭염, 한파 등에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과 취약성 완화를 위해 지역사회 기후안전망 강화를 위해 2월부터 쿨루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쿨루프 지원사업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강해지고 길어져가는 여름철폭염에 대비하는 것으로 군은 먼저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마을회관 14개소 지붕에 차열성능을 지닌 페인트를 도색해서 열을 차단할 계획이다.

태양열 반사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는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기 때문에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준다.

차단효과는 건물내 온도 4~5℃ 저감 및 동절기 보온유지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더불어 연간 15% 냉방비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주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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