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에 따른 방역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24일 도는 1.5단계에서 강화된 안전수칙 등 이행력 확보를 위해 단계상 방역수칙 취지에 맞는 3가지 대응체계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중점관리시설(9종)과 일반관리시설(14종)의 경우 실국별 소관 현장 최소 표본점검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군과의 합동점검도 확대하고 점검과정에서 민간단체, 협회 등 자율점검단 구성운영을 통해 우수 시·군에 방역물품 추가 지원 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1.5단계 격상과정에서 취약점이 노출된 병원급 의료기관,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에 도내 상급종합병원 2개소와 종합병원 11개소 등 도내 196개소의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진 행동수칙 준수여부, 방문객 관리수칙 준수여부, 동선분리 등을 점검한다.

유명 맛집 및 관광지·등산로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테이블간 1m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와 음식 섭취 전후 마스크 착용여부 집중점검 등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도는 도민 3대 수칙 실천 확산을 위해 시·군 홈페이지, SNS, 대형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급격한 확산에 따른 방역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1.5단계 취지에 걸 맞는 방역 이행력 조기 확보 및 안착에 나선다”며 “방역점검 주요시설 등에 대해 ‘전북도와 시·군, 민간 3자가 함께하는 방역’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강화된 방역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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