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내년 3월말까지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전주·군산·익산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따라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함, 산림법인 등과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기타 소나무류 고사목을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한다.

도는 이번 방제에 재선충병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설계 단계부터 방제까지 시군 실정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방제에 따른 실행오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도로와 임도, 운재로 등 접근로로부터 50m 거리 이내에 있는 방제 대상목은 전량 수집 후 산림외로 반출해 파쇄할 계획이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적절한 방제 활동으로 재선충병이 없는 청정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시 산림청(1588-3249)과 도청(280-3122),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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