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도는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송하진 도시자와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장, 이광일 전북KOTRA지원단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11개 수출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속 가능한 전북형 수출통합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4개의 추진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도를 중심으로 수출지원기관과 전략산업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략산업별 특화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기업동향 파악 및 지원사업 정보공유, 통상위기 대응방안 마련 등을 위한 상시 협의체가 구성·운영된다.

또 모든 수출지원사업을 통합 안내하는 전담센터가 운영되며, 각 기관별로 분산돼 운영하던 수출지원사업도 관리창구 일원화를 위해 수출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 및 바이어 정보, 사업성과 등을 모아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축척된 수출정보를 모든 중소기업과 관계기관이 공유해 수출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경제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전북형 수출통합지원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전북수출 활성화라는 멋진 결과물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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