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촌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어촌 체험관광 할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어촌 체험관광 지원사업에 군산 신시도와 고창 장호 등 2곳의 체험마을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이용객이 체험 서비스를 해당 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 Sh수협카드)로 결제하면 이용료의 30%를 즉시 지원(최대 3만원) 받을 수 있다. 1인 1회 한정이었던 조건도 사라져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 범위 내에서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촌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어촌체험 휴양마을에 대한 방역·위생 상태 점검 및 정기적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한적한 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치하며 어촌마을에 활력도 불어넣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자가용 이용, 소규모 이동,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하는 ‘어촌 체험관광 할인 지원사업’의 예산은 6억원이며,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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