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처음 실시한 ‘테마가 있는 공원·조형물 디자인 공모사업’에서 익산시와 군산시·고창군 등이 최종 선정했다.

상징조형물 분야는 고창군 진입로에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모양성이 아름다운 고창에 깃들다’ 사업이 선정됐으며, 도비 2억여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억 2000만원을 투입해 고창 모양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디자인 분야에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의 ‘다이로운 숲콕네트워크 조성사업’과 군산시 신흥동 도시숲공원의 ‘달빛 품은 언덕, 군산을 바라보다’사업이 각각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에 도비 1억 44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억 8000만원이 투입되며, 군산시에는 도비 1억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시·군은 주민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우리 지역의 가치를 담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북도가 되도록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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