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순창군, 고창군 등 3곳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217억원을 확보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진안군, 순창군, 고창군 등 3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진안군의 ‘365 활력거점 우화’는 구 시장 정비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울림 사랑방, 청년쉐어하우스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국비 71억원을 포함한 1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순창군의 ‘젊음이 함께하는 슬로우라이프 프로젝트’는 상생협력상가, 청년활동 공방 확대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매운맛거리 조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73억원의 국비를 포함한 총 1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고창군의 ‘음식으로, 소리로, 함께 치유되는 옛도심!’은 푸드 테라피, 소리 치유관 등을 조성해 음식 및 판소리 등 지역 자산 활용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며 국비 73억원을 포함한 1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재생은 천년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모두가 잘 사는 전북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 또한 도·농 복합도시만의 지역 특화자산을 발굴·활용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성공정인 사업모델이 될 수 잇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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