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치유자원 상품화 시범사업로 선정 된 진안읍 상가막 마을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하여 정신적·육체적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 특히 코로나 대응 자연을 찾는 관광객이 방문하여 농촌 자원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하여 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마을 펜션 리모델링이 완료돼 힐링과 휴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상가막 마을에서는 지속적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독재봉 돌밭길 걷기, 감투봉 할미굴 촛불 명상, 찔레꽃 둘레길, 숲속 쉼터 등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고유 식문화를 찾기 위해 주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생각을 이끌어 내는 퍼실리테이션 의견 도입법을 통해 율무떡, 천렵국 등 옛날 음식을 찾아내기도 했다.

한편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농촌치유자원 상품화 역량개발과정’비대면 교육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상가막 마을은 사방댐을 시설하지 않고 돌과 대나무를 살리는 등 상가막의 농촌다움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단합하여 지속적으로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가막 마을 이장 김금석씨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치유공간 개발로 프로그램 참여자가 재방문 하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